천안시 목천면 주민들 골프장 건설싸고 마찰

천안시 목천면 주민들 골프장 건설싸고 마찰

입력 2002-12-26 00:00
수정 2002-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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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목천면 승천천 주변 주민들이 골프장 건설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골프장 건설과 관련,최근 목천면 지산1·2리와 교천리 주민 90명은 찬성 진정서,신계1·2리와 천정1·2리 주민 153명은 반대 진정서를 각각 시에 제출했다.

지산리 등 찬성측 주민들은 승천천 상류에,신계리 등 반대측 주민은 이 하천 하류에 살고 있다.

찬성측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잡목 등이 무성한 곳에 친환경적인 골프장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조기 허가를 촉구했다.

이들은 “골프장 건설업자가 공사 과정에서 각종 피해를 유발할 경우 사업중단과 원상복구를 약속한 만큼 환경에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반대측 주민은 “승천천 주변은 이미 공장과 연수원,전원주택 등이 들어서 지하수 고갈이 심각하다.”며 “골프장이 건설되면 농업용수 고갈은 물론 산림 황폐화까지 가중시켜 주민들의 생활환경마저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골프장은 서울 홍모(58)씨가 승천천 상류인 지산2리 8만 5216평에 9홀 규모로 건설하려는 ‘천안CC’로 지난해 1월 천안시에 국토이용계획변경을 신청,현재 심사중이다.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충남도가 허가여부를 결정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2-12-2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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