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특히 IT업계의 디지털 컨버전스가 두드러진 한해였다.
가전,통신,컴퓨터 등의 기기들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상호 융합돼 새로운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뜻의 디지털 컨버전스는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개념이 됐다.
◆컨버전스 혁명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들이 생활주변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디지털카메라,VCR 기능까지 갖춘 DVD플레이어,카메라내장 휴대폰,홈시어터 등은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디지털 기기의 다기능·복합화와 함께 통신 융합제품도 크게 늘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망이 급속히 구축되면서 가정용 게임기도 단순한 게임기를 벗어났다.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나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등은 CD플레이어,DVD플레이어의 기능과 함께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한 온라인 게임의 ‘길’도 열었다.
걸어다니면서 휴대폰이나 PDA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정내 각종 기기들을 인터넷망을 통해 통신기기로 작동할 수 있는 홈네트워킹 서비스도 본격화됐다.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컴퓨팅과 통신을할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린 셈이다.
◆새로운 시장창출
국내에서 디지털 컨버전스의 개념을 처음 내세운 것은 삼성전자.
IMT2000폰,카메라폰 등 대표적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들이 매출증대에 크게기여했다.특히 이들 기기들이 대부분 반도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부품만으로도 엄청난 부가수익을 올렸다.
이동통신 3사도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무선인터넷 사용의 확산으로 가입자당 매출(ARPU)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내년 이후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이통업체들은 더욱 디지털 컨버전스의 영향력을 실감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큰 실적은 없지만 홈네트워킹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KT 등 통신업체들과 장비업체,그리고 건설업계까지 대대적인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에서는 홈네트워킹 서비스가 실생활에 이용되고 있다.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업체와 소니,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치열한국제표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엄청난 시장규모를 염두에 둔 것이다.LG경제연구원 이지평 연구위원은 “디지털 컨버전스에 따른 제품 및 서비스의창조와 고도화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일 뿐 아니라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요창출 유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가전,통신,컴퓨터 등의 기기들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상호 융합돼 새로운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뜻의 디지털 컨버전스는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개념이 됐다.
◆컨버전스 혁명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들이 생활주변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디지털카메라,VCR 기능까지 갖춘 DVD플레이어,카메라내장 휴대폰,홈시어터 등은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디지털 기기의 다기능·복합화와 함께 통신 융합제품도 크게 늘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망이 급속히 구축되면서 가정용 게임기도 단순한 게임기를 벗어났다.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나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등은 CD플레이어,DVD플레이어의 기능과 함께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한 온라인 게임의 ‘길’도 열었다.
걸어다니면서 휴대폰이나 PDA로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정내 각종 기기들을 인터넷망을 통해 통신기기로 작동할 수 있는 홈네트워킹 서비스도 본격화됐다.말 그대로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컴퓨팅과 통신을할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린 셈이다.
◆새로운 시장창출
국내에서 디지털 컨버전스의 개념을 처음 내세운 것은 삼성전자.
IMT2000폰,카메라폰 등 대표적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들이 매출증대에 크게기여했다.특히 이들 기기들이 대부분 반도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부품만으로도 엄청난 부가수익을 올렸다.
이동통신 3사도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무선인터넷 사용의 확산으로 가입자당 매출(ARPU)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내년 이후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이통업체들은 더욱 디지털 컨버전스의 영향력을 실감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큰 실적은 없지만 홈네트워킹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KT 등 통신업체들과 장비업체,그리고 건설업계까지 대대적인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에서는 홈네트워킹 서비스가 실생활에 이용되고 있다.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업체와 소니,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치열한국제표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엄청난 시장규모를 염두에 둔 것이다.LG경제연구원 이지평 연구위원은 “디지털 컨버전스에 따른 제품 및 서비스의창조와 고도화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일 뿐 아니라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요창출 유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2-12-2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