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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다니다 보면 도로변 가로수에 자전거를 쇠고랑으로 묶어 놓은 것을많이 볼 수 있다.이 경우 자전거가 길바닥에 넘어져 보행자에게 지장을 주고 있고 미관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다.그런가 하면 자전거와 쇠고랑 등이 부딪쳐 나무에 손상을 주기까지 한다.이런 현상들이 생겨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부 지하철역 주변 등을 제외하고는 주위에 자전거 보관소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오고가는도로,그것도 가로수에 쇠고랑을 채워 자전거를 묶어두는 것은 아무래도 옳다고 볼 수 없다.가로수에 묶어둔 자전거 바퀴의 바람을 모두 빼버리거나,쇠고랑으로 묶은 바퀴만 남겨두고 몸체를 떼어 가버린 경우도 있는데 아주 흉칙스럽다.
바라건대 이용자들이 도로변 가로수에는 자전거를 일절 세워두지 않았으면한다.조금 걷더라도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자전거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당국에서도 자전거 보관소를 곳곳에많이 설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덧붙여 지하철 역 등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사후 관리에 신경을 썼으면 한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2002-12-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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