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시 공무원들이 많이 변했지만 아직도 형식적인 보고가 많다.적당히 둘러대고 넘어갈 생각이면 회의도 할 필요없다.”
취임 직후 관료조직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했던 이명박 서울시장이 오랜만에 간부들을 상대로 ‘쓴소리’를 했다.
이 시장은 2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농수산물 및 불량식품 단속에 대한 사후처리 감독문제와 관련,“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데도 문제 농산물 생산·유통업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감독 없이 관행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꾸짖었다.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뉴타운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이 많아서인지 나머지 공무원들은 자기 할 일을 형식적으로 하는 것 같다.실제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건,환경,교통 등 담당공무원들이 자기 일의 중요성을 느끼고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의석상에서 일부 간부들이 업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자 “시장이 물어도 국장이 적당히 둘러대고 넘어간다.적당히 대답하는데 워낙 요령이 생기다 보니 진짜 알고 대답하는 것 같다.”며 맹공을퍼부었다.
시민들이 1년 내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시장에게 보고할 생각 말고 장소를 빌려줄 실무부서 관계자들과 먼저 협의하라.”고 질타하는 등 형식과 절차에 얽매인 업무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취임 직후 관료조직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했던 이명박 서울시장이 오랜만에 간부들을 상대로 ‘쓴소리’를 했다.
이 시장은 2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농수산물 및 불량식품 단속에 대한 사후처리 감독문제와 관련,“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데도 문제 농산물 생산·유통업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감독 없이 관행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꾸짖었다.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뉴타운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이 많아서인지 나머지 공무원들은 자기 할 일을 형식적으로 하는 것 같다.실제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건,환경,교통 등 담당공무원들이 자기 일의 중요성을 느끼고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회의석상에서 일부 간부들이 업무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자 “시장이 물어도 국장이 적당히 둘러대고 넘어간다.적당히 대답하는데 워낙 요령이 생기다 보니 진짜 알고 대답하는 것 같다.”며 맹공을퍼부었다.
시민들이 1년 내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시장에게 보고할 생각 말고 장소를 빌려줄 실무부서 관계자들과 먼저 협의하라.”고 질타하는 등 형식과 절차에 얽매인 업무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2-12-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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