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겐 누구나 품위있고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노인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박영신(朴永信·64)연세대 교수는 대학강단에서 30년 남짓 사회학이론과 사회운동론을 가르치며 10권이 넘는 저서를 남긴 ‘정통파’사회학자다.‘이론과 실천의 통일’을 위해 분투하는 실천적 지식인이기도 하다.
정년퇴임을 불과 3년 앞둔 지난 2000년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국내의 양대 환경운동단체로 꼽히는 녹색연합의 상임대표로 변신,동료 교수와 제자를 놀라게 했다.
최근 그가 한 노인단체의 대표로 ‘노인시민운동’의 전면에 나섰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노인시민연대와 서울YMCA가 주최한 ‘16대 대선 5대 노인정책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이자리에서 박 교수는 정년제도 연장,재가(在家)보호지원시설 확대,노인복지예산 증액 등 5대 분야 20여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지난 6개월 동안 복지·노인문제 전문가와 시민운동가들이 ‘수요강좌’와 ‘노인정책논단’을 마련,격렬한 토론 끝에 마련한 성과물이다.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둔 지금 노인문제는 단지 노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이제 가족부담에서 국가책임으로 노인복지에 대한 발상을 전환해야 합니다.”
박 교수는 노인문제가 모든 세대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임을 강조하는 한편 노인들도 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노인 스스로가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박 교수는 이날 제시한 정책과제를 각 대선후보진영에 전달,공약화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가 꿈꾸는 세상은 노인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한울타리에서 일할 수 있는 세상이다.그는 노인문제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이 안타까운 듯 “30년후엔 여러분 모두 노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
박영신(朴永信·64)연세대 교수는 대학강단에서 30년 남짓 사회학이론과 사회운동론을 가르치며 10권이 넘는 저서를 남긴 ‘정통파’사회학자다.‘이론과 실천의 통일’을 위해 분투하는 실천적 지식인이기도 하다.
정년퇴임을 불과 3년 앞둔 지난 2000년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국내의 양대 환경운동단체로 꼽히는 녹색연합의 상임대표로 변신,동료 교수와 제자를 놀라게 했다.
최근 그가 한 노인단체의 대표로 ‘노인시민운동’의 전면에 나섰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노인시민연대와 서울YMCA가 주최한 ‘16대 대선 5대 노인정책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이자리에서 박 교수는 정년제도 연장,재가(在家)보호지원시설 확대,노인복지예산 증액 등 5대 분야 20여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지난 6개월 동안 복지·노인문제 전문가와 시민운동가들이 ‘수요강좌’와 ‘노인정책논단’을 마련,격렬한 토론 끝에 마련한 성과물이다.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둔 지금 노인문제는 단지 노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이제 가족부담에서 국가책임으로 노인복지에 대한 발상을 전환해야 합니다.”
박 교수는 노인문제가 모든 세대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임을 강조하는 한편 노인들도 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노인 스스로가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박 교수는 이날 제시한 정책과제를 각 대선후보진영에 전달,공약화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가 꿈꾸는 세상은 노인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한울타리에서 일할 수 있는 세상이다.그는 노인문제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이 안타까운 듯 “30년후엔 여러분 모두 노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sylee@
2002-11-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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