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盧에 후보단일화 협상 제의 “전국 동시경선 검토”

鄭, 盧에 후보단일화 협상 제의 “전국 동시경선 검토”

입력 2002-11-05 00:00
수정 200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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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5일 후보단일화 협상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측에 공식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측은 특히 노 후보측과의 협상 추이에 따라 민주당 등 제(諸) 정파와의 통합신당을 추진하고 후보 경선도 검토할 수 있다는 내부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민주당도 4일 저녁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정 의원측과 후보단일화를 논의할 별도의 협상기구를 구성하고,이 협상팀 인선은 노 후보가 직접 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양측간 후보단일화 논의가 급류를 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소속 의원 11명이 노·정 후보단일화를 주장하면서 4일 탈당,대선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국민통합21 핵심관계자는 “정 의원이 5일 창당대회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노 후보측과의 후보단일화 협상 방침을 밝힐 것”이라며 “양측이 후보단일화 원칙에 완전합의할 경우 노 후보측이 제의한 후보경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21측은 5일 창당직후 각각 1명의 대표자를 선정,협상에 들어가 구체적인 후보단일화 방안을 마련한 뒤 오는 10일쯤 민주당과 통합21,후단협 및 자민련 등 나머지 제 정파가 참여하는 통합신당 창당 선언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어 오는 20일까지 창당을 완료하고 24일까지 두 후보가 전국순회 유세를 벌인 뒤 대선후보 등록일 이틀 전인 25일쯤 전국을 몇개 권역별로 나눠 동시에 후보경선을 실시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민주당 후단협 의원 11명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발표한 탈당선언문을 통해 “공정한 (단일후보)경선을 위한 객관적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탈당 회견에는 김영배(金令培) 김원길(金元吉) 박상규(朴尙奎) 유재규(柳在珪) 설송웅(설松雄) 이희규(李熙圭) 김덕배(金德培) 박종우(朴宗雨) 최선영(崔善榮) 이윤수(李允洙)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고,송석찬(宋錫贊) 의원은 탈당을 위임했다.함께 참석한 최명헌(崔明憲) 장태완(張泰玩) 박상희(朴相熙) 의원 등 전국구 의원 3명은 후단협에 적극 참여할 뜻을 표명했다.이로써 민주당의탈당의원 수는 총 17명으로 늘어났으며,의석 수는 96석으로 줄었다.이윤수 의원은 “8일 국회 예결위 활동이 종료되면 홍재형(洪在馨) 의원 등 6명이 추가로 탈당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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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호 김경운 이두걸기자 jade@
2002-11-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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