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통합신당은 DJ신당”

한나라 “통합신당은 DJ신당”

입력 2002-10-21 00:00
수정 2002-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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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국민통합21을 ‘DJ신당’이라며 비난하면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통합21은 1995년 당시 국민회의의 업그레이드(upgrade) 버전이며,DJ가 소유자이자 대주주인 것은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대변인은 이어 “현정권 들어 장관급 요직을 지낸 민주당 원내외 정치인 19명 가운데 천용택,이해찬 의원과 김한길 전 의원을 제외한 16명이 반노(反盧) 또는 비노(非盧)로 돌아선 것은 DJ 의중이 정몽준 후보에게 가 있음을 뜻한다.”고 주장했다.또 남 대변인은 “DJ 총애를 받던 김민석,신낙균 전의원을 신당으로 보내 척후병 역할을 시킨 다음,동교동계 중심의 후보단일화협의회가 신당참여를 선언한 것은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청와대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철(李哲) 국민통합21 조직위원장은 “DJ의 부채와 유산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후보와 당이 있는데 왜 우리에게 유산을 떠넘기는지 알 수 없다.”면서 “정몽준 등 핵심인사들이 모두지역정당을 배격해 왔고,DJ식정치를 탈피하자는 입장”이라고 방어벽을 쌓았다.이어 “한나라당 주장은 지역감정을 악용해 이득을 얻으려는 술책”이라고 역공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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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영기자 palbati@

2002-10-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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