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資 청량리역사 건립, 12월 착공 2006년 완공

民資 청량리역사 건립, 12월 착공 2006년 완공

입력 2002-10-18 00:00
수정 2002-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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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동북부 관문인 청량리역 민자(民資)역사 건설사업이 오는 12월 본격화된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숙원사업인 청량리역 신축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우선 1단계 사업을 연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새 역사의 완공도 2007년 말에서 2006년 말로 1년여 앞당겨진다.

새 청량리역사는 현재 역사 일대를 포함해 청량리 기관차사무소와 롯데백화점을 둘러싼 전농동 588의1 2만 500여평(67650㎡)의 부지에 건평 5만 4000여평 규모로 세워진다.롯데와 한화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건립사업에는 3800여억원이 투입돼 역무시설과 각종 판매·관람·회의시설,업무용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서울역보다 규모가 큰 청량리 민자역사가 완공되면 새로운 상권 형성에 따라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되는 한편 강북지역 부도심권 교통체계의 효율적인 운용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단계 사업에는 역사 앞 광장과 시립대 쪽을 잇는 길 등 2개 구간에 걸쳐 폭 18m의 도로 770m와 자동차 720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도 만들어진다.

구는 부지가 3260㎡인 현재의 역사 앞 광장은 단계적으로 철거,철도시설로 편입하되 대신 이보다 훨씬 넓은 5760㎡의 광장을 만들 예정이다.2단계 사업때는 폭 20m,총연장 780m의 도로 2개 구간이 새로 뚫린다.철도청 등은 역사신축이 마무리되면 하루 이용객도 2만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내다봤다.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2007년부터는 속칭 ‘588’로 불리는 인근 윤락가까지 포함한 도심 재개발에도 활기를 불어넣게 됐다.

홍 구청장은 또 노후건물이 밀집한 용두동 34의1 일대 3440평(1만 1370㎡)의 부지에 379억원을 들여 근린공원 조성공사를 2005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원 지하에는 내년부터 2007년까지 300억원을 투입,3층 규모의 첨단 쓰레기 종합처리장을 건립한다.

이밖에 제기동 950 대한한의원협회 인근 부지 590여평(1958㎡)에는 한의학전시관과 문화관,농산물검사소를 겸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올연말부터 2004년까지 신축하기로 했다.사업비는 27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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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2-10-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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