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전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될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예정대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11일 낮 교육인적자원부와 회의를 갖고 초등학교 3학년 진단평가 표집규모를 최소화하고 지역별·학교별·학생별 서열화를 하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시험업무 거부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앞서 초등학교 진단평가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며 교육부의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단평가에 반발해왔으며,교육부는 이에 3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되 표집규모를 10%로 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서 표집대상 규모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이를 둘러싸고 마찰의 소지도 있다.
전교조와 교육부는 또 초등학교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갖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급식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단위학교에서 적정 수준의 학습준비물 관련 예산을 편성·운영,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준수업시수(안)를 내년 3월 중 교직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며,유치원·초등 교원의 보전수당가산금을 1만 7000원인상,중등교원과의 차이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11일 낮 교육인적자원부와 회의를 갖고 초등학교 3학년 진단평가 표집규모를 최소화하고 지역별·학교별·학생별 서열화를 하지 않기로 합의함에 따라 시험업무 거부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앞서 초등학교 진단평가가 학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며 교육부의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단평가에 반발해왔으며,교육부는 이에 3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되 표집규모를 10%로 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서 표집대상 규모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이를 둘러싸고 마찰의 소지도 있다.
전교조와 교육부는 또 초등학교 정상화 방안에 대해 협의를 갖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급식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단위학교에서 적정 수준의 학습준비물 관련 예산을 편성·운영,학부모의 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준수업시수(안)를 내년 3월 중 교직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며,유치원·초등 교원의 보전수당가산금을 1만 7000원인상,중등교원과의 차이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순녀기자 coral@
2002-10-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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