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짜리 총장으로 불러 주십시오.”
전북대 두재균(48) 총장이 범 동문적인 학교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한 통화에 5000원씩 적립되는 ‘학교사랑 ARS’를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대 총장으로는 드물게 40대의 나이로 지난달 1일 취임한 두 총장은 패기있는 젊은 총장답게 졸업생뿐 아니라 재학생까지 동문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학발전기금 마련 방안을 구상해 냈다.
두 총장이 간부회의에서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후 학교에서는 그를 ‘5000원짜리 총장님’으로 부른다.
학교측은 결혼 기념일이나 승진,새 집 마련,취업 등 동문들에게 기쁜 일이 생길 때 모교와 함께 기쁨을 나누자며 ARS 이용을 적극 권유하는 안내문을 동문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대학측은 또 오는 15일 개교 55주년 기념행사를 종전과 달리 규모를 줄이고 조촐하게 치러 절약된 경비를 발전기금에 보태기로 하는 등 학교부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전북대 두재균(48) 총장이 범 동문적인 학교발전기금 마련을 위해 한 통화에 5000원씩 적립되는 ‘학교사랑 ARS’를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대 총장으로는 드물게 40대의 나이로 지난달 1일 취임한 두 총장은 패기있는 젊은 총장답게 졸업생뿐 아니라 재학생까지 동문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학발전기금 마련 방안을 구상해 냈다.
두 총장이 간부회의에서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후 학교에서는 그를 ‘5000원짜리 총장님’으로 부른다.
학교측은 결혼 기념일이나 승진,새 집 마련,취업 등 동문들에게 기쁜 일이 생길 때 모교와 함께 기쁨을 나누자며 ARS 이용을 적극 권유하는 안내문을 동문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대학측은 또 오는 15일 개교 55주년 기념행사를 종전과 달리 규모를 줄이고 조촐하게 치러 절약된 경비를 발전기금에 보태기로 하는 등 학교부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2-10-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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