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공사와 관련한 남북 군당국간 직통전화(핫라인)가 24일 개통됐다.남북 군당국간 직통전화 설치는 분단 이후 처음이다.
시험통화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남측 도라 관측초소(OP) 종합상황실의 전상철(田相喆·41) 소령과 비무장지대(DMZ) 바깥 봉동역 지역 북측 상황실의 리림우 상좌간에 약 2분동안 이뤄졌다.두 사람은 서로 신원을 밝힌 뒤 “통화 감이 어떻습니까.신호 한번 보내 주십시오.저희들도 한번 보내겠습니다.수고하십시오.” 등의 말을 주고 받으며 핫라인 개통 성공을 확인했다.
핫라인 회선은 유선통신 2회선(자석식 전화 1회선,팩스 1회선)으로 남방한계선 이남 도라 관측초소에서부터 판문점을 거쳐 북방한계선 넘어 북측상황실로 연결돼 있다.양측은 남북 군사보장합의에 따라 공사기간 돌발상황이 일어날 경우 즉시 핫라인을 통해 상대측에 알리고,특별한 일이 없어도 매일 오전 7시에 시험통화를 해 통신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석영기자 palbati@
시험통화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남측 도라 관측초소(OP) 종합상황실의 전상철(田相喆·41) 소령과 비무장지대(DMZ) 바깥 봉동역 지역 북측 상황실의 리림우 상좌간에 약 2분동안 이뤄졌다.두 사람은 서로 신원을 밝힌 뒤 “통화 감이 어떻습니까.신호 한번 보내 주십시오.저희들도 한번 보내겠습니다.수고하십시오.” 등의 말을 주고 받으며 핫라인 개통 성공을 확인했다.
핫라인 회선은 유선통신 2회선(자석식 전화 1회선,팩스 1회선)으로 남방한계선 이남 도라 관측초소에서부터 판문점을 거쳐 북방한계선 넘어 북측상황실로 연결돼 있다.양측은 남북 군사보장합의에 따라 공사기간 돌발상황이 일어날 경우 즉시 핫라인을 통해 상대측에 알리고,특별한 일이 없어도 매일 오전 7시에 시험통화를 해 통신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석영기자 palbati@
2002-09-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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