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해결”정부에 촉구

“납북자 해결”정부에 촉구

입력 2002-09-19 00:00
수정 200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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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본인 납치를 공식 인정한 것과 관련,국내 납북자 가족들은 18일 일제히 우리 정부도 납북자 문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고 성토하며 단식농성 등 극한 투쟁도 불사할 뜻을 비쳤다.

지난 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희생자 유족단체인 ‘KAL 858기 가족회’는 폭파범 김현희에게 일본어를 가르친 다구치 야에코(한국명 이은혜)가 납치된 뒤 사망했다고 북한이 시인한 것과 관련,“남북이 공동진상조사위를 만들어 폭파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고 여객기 기장이었던 박명규(당시 54)씨의 부인이자 가족회 회장인 차옥정(67)씨는 “잔해와 희생자 유품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점,해결되지 않은 김현희의 정체 등 실종자 가족들이 요구하는 진상규명에 정부가 이제라도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납북자가족협의회 최우영 대표는 “일본 정부는 불과 11명의 납치 피해자를 위해 여론과 정치력을 결집,북한을 설득했는데 우리 정부는 480여명의 납북자가 존재함에도 생사확인 요청조차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비전향장기수 북송과 같은 획기적 수준으로 납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한국 정부는 납북자 가족의 요구를 남북관계의 장애물로만 치부하는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북한은 전쟁기간에 각계 인사 8만여명을 납치했다.”면서 “정부는 이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에 적극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가족협의회 회원들은 19일 통일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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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기자 window2@
2002-09-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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