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미나 프로 첫승, 아워스몰 여자골프대회

루키 이미나 프로 첫승, 아워스몰 여자골프대회

입력 2002-08-23 00:00
수정 200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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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미나가 시즌 첫승을 장식하며 신인왕에 한발 다가섰다.

이미나는 22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에서 열린 제1회 아워스몰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 5000만원)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날만 6언더파 66타를 치며 추격해 온 연용남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올해 프로로 전향한 이미나는 이로써 첫승을 거두며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이 유력해졌다.

1라운드부터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선두로 나선 이미나는 2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 2타를 줄여 순조롭게 정상에 오르는 듯했으나 후반들어 12번(파4)에서 더블보기,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무너지는 위기 끝에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 간신히 우승컵을 안았다.

연용남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막판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추격전을 펼쳤으나 첫날 2오버파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또 전날까지 1타차로이미나를 추격,역전 우승을 노린 심의영은 버디 2개,보기 4개 등 2오버파 74타로 부진,합계 3언더파 213타로 3위에 그쳤고 강보경이 합계 2언더파 214타로 4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08-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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