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의회는 4일(현지시간) 국민혁명운동(MNR)당의 곤살로 산체스 데로사다(사진·72)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결선 투표는 지난 6월 볼리비아 대선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다시 치러졌다. 로사다 후보는 의회 표결 형식의 이날 투표에서 84표를 얻어 43표를 얻은 원주민 출신의 사회주의운동(MAS)당 에보 모랄레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경제 침체와 날로 증가하는 사회 불안에 직면한 나라를 이끌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로사다는 미국 교육을 받은 갑부로 93∼97년 대통령을 역임했던 온건파 정치인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결선 투표는 지난 6월 볼리비아 대선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다시 치러졌다. 로사다 후보는 의회 표결 형식의 이날 투표에서 84표를 얻어 43표를 얻은 원주민 출신의 사회주의운동(MAS)당 에보 모랄레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경제 침체와 날로 증가하는 사회 불안에 직면한 나라를 이끌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로사다는 미국 교육을 받은 갑부로 93∼97년 대통령을 역임했던 온건파 정치인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2002-08-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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