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혼잡통행료 면제 검토

토요일 혼잡통행료 면제 검토

입력 2002-07-27 00:00
수정 2002-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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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1·3호 터널을 통과하는 차량에 부과되는 혼잡통행료가 토요일에는 면제될 전망이다.또 오는 9월 실시예정인 지하철 요금 인상도 내년 초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서울시의 방침은 기존의 입장을 불과 며칠만에 번복하는 것이어서 시민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26일 뉴스전문 케이블채널인 YTN 대담프로에 출연,“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될 전망인 만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과되던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를 아예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하철 요금 인상과 관련,“격역제 실시에 따른 급행열차 도입과 환승체계 개선 및 환승할인율 확대 등의 서비스 개선 작업을 연말까지 먼저 마무리짓고 요금은 내년초에나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잡통행료와 관련된 이 시장의 발언은 시가 불과 며칠 전에 발표한 입장을 뒤집는 것이다.게다가 최근 며칠간 시의 입장이 수시로 번복돼 교통행정의 난맥상을 드러냈다.시는 지난 19일 도심 교통수요억제를 위해 토요일혼잡통행료 징수시간대를 오후 6시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불과 닷새뒤인 지난 24일에는 종전대로 유지하겠다고 번복했다가 이번에는 아예 면제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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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7-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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