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區 청사진] 김희철 관악구청장/“관악산 시민의 영원한 휴식처로”

[우리區 청사진] 김희철 관악구청장/“관악산 시민의 영원한 휴식처로”

이동구 기자 기자
입력 2002-07-25 00:00
수정 200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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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구정으로 주민들의 신뢰에 정성껏 보답하겠습니다.”

김희철(金熙喆·55) 관악구청장의 민선 3기 행보는 경쾌하다.지난 지방선거때 불어닥친 ‘역풍’에도 불구하고 큰 표차로 재선에 성공한 데 대한 자신감에서다.

김 구청장은 이런 자신감을 최대 무기로 내실있고 소신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이다.

“인기 관리가 아닌 주민들이 바라는 생활 행정으로 구정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다지겠습니다.”

그는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임기 첫 날 방문지로 관악을 택한 것도 새 출발의 청신호가 되고 있단다.

이 시장이 관내 상습침수지역인 신림동을 돌아보며 항구적인 수방대책 등을 협의한 것은 관악구의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또 서로 다른 당적으로 인해 서울시와의 불협화음 우려를 일단 불식시켰다는 점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각종 구정 현안 가운데 서울시의 협조가 요구되는 사항이 많은 관악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우선 전임시장 당시 합의,추진하던 신청사건립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 연말 반드시 착공하겠다고 확언했다.

또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대표적인 ‘달동네’인 신림1구역(난곡)의 재개발사업도 빈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던 잔류 세입자 250가구의 이주 문제도 지난 6월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이는 재개발 사상 처음으로 오로지 대화를 통해 세입자 문제를 해결한 사례”라고 자부했다.

김 구청장은 이 과정에서 끈질긴 대화로 주민과 사업자를 설득하는 열정과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난곡은 3322가구의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관악구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주거지로 변모할 것입니다.”

그는 이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고시촌인 지역 특수성을 감안,고시 응시생을 위해 동사무소에 원서를 접수하고 시험도 지역 대학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김 구청장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관악산을 진정한 시민 휴식처로 가꾸기 위해 조각공원,작은 동물원,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친환경적인 지역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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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7-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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