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등반과 마라톤 도전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각장애인 송경태(宋京泰·41)씨가 이번에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국도 1호선(518㎞) 도보 대장정에 나선다.
전북 시각장애인 도서관 관장인 송씨는 다음달 1일 국도 1호선의 시발점인목포시청을 출발,광복절인 15일 판문점에 도착할 계획이다.
그의 하루평균 도보 거리는 30∼40㎞로 항상 그의 눈 역할을 해주는 맹인견 ‘찬미’가 길 안내를 맡는다.
또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차량 1대와 수의사 등 관계자 8명이 동행한다.
송씨의 이번 도전의 주제는 ‘평화와 사랑으로 가는 길’.그의 도보 대장정은 인터넷(cafe.daum.net/songkt)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생생하게 공개된다.이번 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북한지역내 국도 1호선(판문점∼신의주)도 종단하기로 하고 현재 이 문제를 통일부와 협의중이다.
송씨는 “이번 행사가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들에게도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씨는 지난 82년 군 복무시절 수류탄 폭발사고로 시력을 잃은 1급 시각장애인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전북 시각장애인 도서관 관장인 송씨는 다음달 1일 국도 1호선의 시발점인목포시청을 출발,광복절인 15일 판문점에 도착할 계획이다.
그의 하루평균 도보 거리는 30∼40㎞로 항상 그의 눈 역할을 해주는 맹인견 ‘찬미’가 길 안내를 맡는다.
또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차량 1대와 수의사 등 관계자 8명이 동행한다.
송씨의 이번 도전의 주제는 ‘평화와 사랑으로 가는 길’.그의 도보 대장정은 인터넷(cafe.daum.net/songkt)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생생하게 공개된다.이번 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북한지역내 국도 1호선(판문점∼신의주)도 종단하기로 하고 현재 이 문제를 통일부와 협의중이다.
송씨는 “이번 행사가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들에게도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씨는 지난 82년 군 복무시절 수류탄 폭발사고로 시력을 잃은 1급 시각장애인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2-07-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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