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강단서는 탁병오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명지대 강단서는 탁병오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입력 2002-07-01 00:00
수정 2002-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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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도 중요하지만 헤어짐도 중요합니다.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워 줘야 한다는 생각에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해왔습니다.”

지난달 29일 퇴임식과 함께 정든 서울시를 떠난 탁병오(卓秉伍·55) 전 정무부시장은 고건 전 시장이 재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할 때부터 자신도 32년 8개월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기로 마음먹었다고 30일 말했다.

탁 전 부시장은 “당장 명지대 강단에 서게 됐다.”면서 “그동안 공부해온 이론과 몸으로 터득한 실무 경험을 후학들에게 고스란히 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명지대 지방자치대학원에서 도시환경학을 가르치게 된다.보사환경국장과 환경관리실장 등을 거치고 ‘환경보전과 시민생활’등 환경관련 저술과언론 칼럼 등을 통해 어느덧 환경전문가로 알려졌다.

그의 이름 앞에는 ‘초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다닌다.서울시 초대 환경관리실장,초대 기획예산실장,행정관료출신의 초대 정무부시장 등.그는 서울시에서 처음 만들어진 자리마다 발령받아 거뜬히 기틀을 다져놓았다.

특히 탁 전 부시장은 공직생활중 탁월한 ‘재해수습능력’을 발휘했다.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는 보사국장과 재무국장을 맡아 사고 수습과 보상업무를 총괄,무난히 해결했다.삼풍백화점 사고 때는 상황실장을 맡아 백화점 재산인수까지 마무리했다.

게다가 아현동 가스 폭발과 위도 비행기 추락사고 수습 등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그의 능력이 인정돼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고 때는 사고 수습을 위해 급파되기도 했다.그래서 그를 ‘해결사’라고 부른다.

그는 후배들에게 공직에 첫발을 내디딜 때의 초심(初心)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한다.또 항상 공부해야 급변하는 세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업무처리 때는 늘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점도 빼놓지 않고 주문한다.전북 임실 출신으로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9급으로 공직에 들어와 고시에 합격한 노력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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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7-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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