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연합) 제임스 지글러 미 이민귀화국(INS)국장은 19일 정부가 제시한외국인 체류기간 제한 법안이 여행업계에 미칠 경제적 영향을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지글러 국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의 체류기간을 30일로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방문 목적이 명확할 경우 최장 6개월 체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INS는 지난 4월 관광비자 또는 상용비자로 방문하는 외국인의 미국내 체류기한을현행 최장 6개월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등의 개정안을 발표했었다.
지난해 9·11테러의 범인 19명 중 15명이 관광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사실이 밝혀진 뒤 INS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체류기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롯,이 제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새 법이 시행되면 미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한해 동안 관광수입이 55억달러였으며 미국 전체로는 외국인들이 쓰는 돈이 연간 700억달러다.
그러나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테러가 발생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수가 줄면서 관광수입도 1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글러 국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의 체류기간을 30일로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방문 목적이 명확할 경우 최장 6개월 체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INS는 지난 4월 관광비자 또는 상용비자로 방문하는 외국인의 미국내 체류기한을현행 최장 6개월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등의 개정안을 발표했었다.
지난해 9·11테러의 범인 19명 중 15명이 관광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사실이 밝혀진 뒤 INS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체류기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롯,이 제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새 법이 시행되면 미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한해 동안 관광수입이 55억달러였으며 미국 전체로는 외국인들이 쓰는 돈이 연간 700억달러다.
그러나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테러가 발생한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수가 줄면서 관광수입도 1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2-06-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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