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 표밭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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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5-31 00:00
수정 200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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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金周煥) 대구 중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실(남산3동)에 29일 오후 10시50분쯤부터 30일 오전 8시20분쯤 사이 도둑이 들어 집기 등을 훔쳐갔다고 선거사무실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

발견 당시 선거사무실은 굵은 쇠막대기 등으로 출입문이파손된 상태.컴퓨터와 팩시밀리 각 1대,무전기 5대 등이사라졌다.

이 관계자는 “오전 8시20분쯤 출근길에 출입문이 망가져 있어 경찰에 신고하고 사무실을 살펴보니 선거와 관련된중요 내용을 저장한 컴퓨터 등이 없어졌다.”며 울상.

경찰은 일단 단순 절도범이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으나선거와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 중.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두 후보가 30일 같은 장소에서유세 경쟁.한나라당 이의근(李義根) 후보와 무소속 조영건(曺泳健) 후보가 조 후보의 아성인 칠곡군에서 표밭 다지기에 나선 것.

이 후보는 오후 2시 왜관읍 왜관역 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하고,조 후보는 오전에 왜관읍을 집중 공략했다.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의 수사 자료가 인터넷에 올라 경찰이 수사에착수.3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모 지역 기초단체장 입후보자에 대한 수사 자료가 최근 지방의회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익명의 편지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된 사실을 확인,유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자료는 전과기록 등 신상 관련 내용이 상세하게 기록돼 수사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특정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검찰이나 경찰 직원,변호사 등을 통해유출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장 후보 4명이 30일 오전 시청 앞에서 ‘공명선거 다짐’ 선언식을 가져 이채.

창원 시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선언식에서 후보들은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나란히서명.

후보들은 불법·타락선거 지양,연고주의 배격,선심성 공약 남발 지양 등 7개 항목을 약속.

●제주도지사 선거전에 나선 한나라당 신구범(愼久範) 후보와 민주당 우근민(禹瑾敏) 후보는 거리유세 등을 통해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정책 제시는 뒷전이고,상대방 헐뜯기가 대부분이어서빈축.

신 후보의 경우 컨벤션센터 규모 축소·제주교역 부실 운영·감귤매립 허위 주장·성희롱 사건 등을,우 후보측은신 후보 지사 재직시 금품수수설·성희롱사건 배후 조종·국회 할복사건 등을 ‘단골 메뉴’로 사용.

이런 가운데 30일 선거나 지역발전에 아무 도움도 되지않을 민선 1기 도지사가 2기 도지사에게 이양한 제주도의부채 규모에 대한 조사까지 실시돼 유권자들을 우롱하고있다는 지적들이다.

●민노당 임수태(林守泰) 경남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거제지역을 방문,옥포성당에서 민주노총 거제시협의회 간부들과 간담.

오후에는 진주지역 주요 노조를 순방.이어 시청에서 열린 진주공무원노조 출범식에도 참석.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진정한 의미의 부패척결을 위해서는 공무원노조가 꼭 필요하다.”면서 “공무원노조 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

●경남 김해경찰서는 최근 김해시 공무원 송모(48·6급)씨의 지방선거 개입혐의를 잡고 조사,엄중문책토록 시에 통보.

경찰조사 결과,송씨는 지난 15일 대동면 모 다방에서 시의원 입후보 예정자인 김모(47)씨에게 “출마를 포기하라.”는 등 자신의 선배로 현 시의원인 강모(52)씨의 단독 입후보를 제안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송씨는 “우연히 김씨를 만나 얘기 도중 선거에 돈이 많이 들고,후유증도 오래갈 수 있으니 대동면선거구는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을 뿐”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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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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