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강진군 군수후보가 번복되는 휴유증으로…

전남강진군 군수후보가 번복되는 휴유증으로…

입력 2002-05-24 00:00
수정 2002-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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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민주당 군수 후보가 20일만에 번복되는 후유증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유권자는 물론이고 지구당 관계자들마저 갈피를 못잡고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경선 1위 후보를 제치고 후보자를 갈아치운 이유는 결선투표를 하라는 당규를 어겨 경선 자체가 무효처리 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차봉근(車奉根·56) 후보는 경선에서 2위를 했으나 절차상 잘못을 물고 늘어져 막판 뒤집기를 하는 뚝심을 보여줬다.

후반기 도의회 의장 등 폭넓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적임자라며 표밭을 갈고 있다.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활용해 파프리카 등 수출작목 부가가치 극대화,읍내 상권 활성화,강진청자의 관광자원화 등을 내세우고있다.“8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위대한 강진을 만드는 데 진력하고 군민의복리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윤동환(尹棟煥·50) 후보는 “주민들이 1위로 밀어준 후보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않고 후보를 바꿔치기하는 중앙당의 비민주적인 행태에 승복할 수 없으며,직접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다산(정약용) 연구의 대가로 다산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다.

고려청자,다산초당 등 지역내 문화자산을 권역별로 특화해 관광벨트로 만들고 친환경농업 육성,인재육성,사회복지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자율행정과 책임행정으로군민의 역량을 모아 전국 제일의 문화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윤옥윤(尹鈺潤·57) 후보는 91년 군의회 초대의장,새마을운동 강진군 회장과 민선 1·2기에 이어 3번째 무소속으로 내리 군수에 도전해 동정표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물류유통단지 조성,복지농촌 건설,친환경 농법을 통한 소득증대,문화·휴양시설 확충 등을 앞세우고있다.

“주민의 군정 참여를 확대하고 건설공사 투명성을 높여예산을 줄이고 현장행정에 무게를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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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남기창기자kcnam@
2002-05-24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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