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숙원 사업인 기숙사신축을 관철하기 위해 주민등록 주소지를 관악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관악구청이 관악산의 경관을 보호해야 한다며 건물 신축에 제동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서울대 기숙생들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악구로 편입해 ‘압력집단’을 형성하면 건물 신축이 훨씬 쉬울 것이라고생각한다.현재 기숙사인 ‘관악사’에는 2700여명이 생활한다.
주소이전 방안은 ‘관악사’ 소식지 4월호에서 공론화됐다.법대 석사과정 이은철씨는 “기숙생들이 모두 관악구민이 되면 그 파워는 상상도 못할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4월 대학원 기숙사,외국인 숙소 등으로 쓰기 위해 15∼18층짜리 건물 6개동의 건축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예전에 공대 건물을 관악산 쪽에 지었을때 경관이 훼손됐다는 민원이 많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윤창수기자 geo@
서울대 기숙생들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악구로 편입해 ‘압력집단’을 형성하면 건물 신축이 훨씬 쉬울 것이라고생각한다.현재 기숙사인 ‘관악사’에는 2700여명이 생활한다.
주소이전 방안은 ‘관악사’ 소식지 4월호에서 공론화됐다.법대 석사과정 이은철씨는 “기숙생들이 모두 관악구민이 되면 그 파워는 상상도 못할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4월 대학원 기숙사,외국인 숙소 등으로 쓰기 위해 15∼18층짜리 건물 6개동의 건축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예전에 공대 건물을 관악산 쪽에 지었을때 경관이 훼손됐다는 민원이 많았다.”며 난색을 표했다.
윤창수기자 geo@
2002-04-2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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