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1 선택과목 “화학Ⅰ·국사 가장 선호”

高1 선택과목 “화학Ⅰ·국사 가장 선호”

입력 2002-04-25 00:00
수정 200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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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뒤에 2005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치러야 하는 현재의고교 1학년생들은 과학·사회탐구 등 영역별 선택과목 중화학Ⅰ과 국사과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양대 배영찬(裵榮粲) 입학처장이 최근 서울대 등교수 164명과 고교 교사 395명,고교생 1199명 등 모두 1758명을 대상으로 ‘2005년 수능선택과목 반영 방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우선 학생들은 과학탐구에서 전체의 24.4%가 화학Ⅰ을 고른 데 이어,물리Ⅰ과 생물Ⅰ을 각각 24.1%씩 선택해 대체로 3개과목의 선호도가 비슷했다.반면 생물Ⅱ는 좋아하는학생이 0.9%에 그쳤다.

이에 대해 대구지역진학지도협의회 박해문(50·대륜고 교사)회장은 “학생들이 무조건 외워야 하는 과목을 싫어해생물Ⅱ의 선호도가 낮아졌다.”고 풀이했다.

교수와 고교 교사들은 과학탐구의 선택과목 중 물리Ⅰ을압도적으로 많이 선택했다.교수의 답변을 보면 인문계 교수 72명 가운데 75.9%가,자연계 교수 92명 중 53.1%가 물리Ⅰ을 골랐다.고교 교사들은 인문·자연계 가릴 것없이대체로 물리Ⅰ을 선정했다.

사회탐구에서는 학생들은 34.1%가 국사를 선택했다.한국지리가 17.9%로 두번째였으며 다음은 세계사 10.9%,한국근·현대사 7.9%의 순이었다.

교수들도 절반에 가까운 47.6%가 국사를 택했고,고교 교사 역시 인문계와 자연계를 통틀어 국사를 가장 좋아했다.

수리영역 ‘가’형의 선택과목 중에서학생 45%는 미분과적분을 골랐다.확률과 통계가 28.2%,이산수학이 26.8%로뒤를 이었다.

이같은 설문조사와 관련,서울대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인문계 수험생들도 수학Ⅰ·Ⅱ가 포함돼 있는 자연계용 수리탐구 시험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26일 제주도에서 열릴 입학처장협의회 워크숍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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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기자 koohy@
2002-04-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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