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객기 추락 참사/ 사고보상 어떻게

中여객기 추락 참사/ 사고보상 어떻게

입력 2002-04-16 00:00
수정 2002-04-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5일 추락한 중국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사망한 내국인들이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공사는 영국에 본사를둔 로이드 신디케이트의 암린사에 항공사고 건당 최대 12억 5000만달러(약 1조 6625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보험은 중국 민항총국에서 동방항공·북방항공과 함께 단체로 가입했으며 1인당 보상한도는 무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7년 8월 발생한 대한항공 괌 추락사고의 경우 항공사측이 가입한 보험사 보상 1인당 최고 12만 5000달러와함께 위로금 1억 2500만원 등 총 2억 5000만원(장례비 등2500만원 별도)을 보상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 관계자는 “97년 당시의 보상금은 보험금에 위로금을 더한 액수로, 중국 항공사의 열악한 상황을고려할 때 이들이 대인보험보다 더 많은 보상금을 지급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건교부 관계자도 “12억 5000만달러는 기체·승객·화물을 포괄하는 액수로 개인당보상금은 항공사와 유족측이 협의를 해봐야 알것”이라고말했다.

이밖에 여행자보험이나 개인연금보험·상해보험·생명보험·단체여행보험 등 승객별 보험가입 내용에 따라 보상을추가로 받을 수 있다. 탑승객 절반 이상인 84명이 미국계종합보험금융 AIG그룹의 손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취재반
2002-04-16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