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회가 채 5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인천공항에 국내선 연계망이 확충되지 않아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제선 전용 공항인 인천공항에 개설된 국내선은 부산과 제주 2개 노선에 불과하며,운항도 노선당 하루 2∼3편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도시로 향하는 관광객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다시 40㎞ 가량 떨어진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월드컵 대회 중 미개설 노선에 임시편을 운항하고 기존의 2개 노선에 대해 증편토록 항공사측에 요청했다.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을 들어 인천공항에서출발하는 지방노선 개설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서울·부산·제주 등을 뺀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려는 외국인들은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거나 버스와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항공사 관계자는 “월드컵 때 방한하는 외국관광객 수요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선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 한해 특별기를 운항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제선 전용 공항인 인천공항에 개설된 국내선은 부산과 제주 2개 노선에 불과하며,운항도 노선당 하루 2∼3편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도시로 향하는 관광객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다시 40㎞ 가량 떨어진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월드컵 대회 중 미개설 노선에 임시편을 운항하고 기존의 2개 노선에 대해 증편토록 항공사측에 요청했다.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수익성을 들어 인천공항에서출발하는 지방노선 개설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서울·부산·제주 등을 뺀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려는 외국인들은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거나 버스와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항공사 관계자는 “월드컵 때 방한하는 외국관광객 수요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내선을 개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 한해 특별기를 운항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2-04-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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