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과속 막아야 사고 안난다

‘가계대출’ 과속 막아야 사고 안난다

입력 2002-03-26 00:00
수정 2002-03-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규모는 OK,속도는 NO’.

정부가 25일 열린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계대출 동향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아직은 괜찮다=정부는 가계대출이 ‘위험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우리나라의 개인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지난해말 현재 90%.미국의 91년말 수준(88%)이다.지난해말 현재 미국의 비율은 107%다.

경기회복으로 금리가 오르더라도 가계가 감내할 수 있는능력이 외국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연체율도 선진국보다낮다.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월 2.98%에서 지난1월 1.62%로 떨어진 상태다.미국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말 현재 3.8%로 우리보다 높다.가계대출의 70%가주택담보대출이어서 금융기관이 안고 있는 위험도도 낮다.

●경기회복에도 도움=정부는 가계대출이 늘면서 소비도 늘어 경기회복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다.안정적인경제성장을 지속하려면 어느 정도의 내수가 뒷받침돼야 하므로 최근의 소비증가를 비판적으로만 평가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대출증가 속도는 예의주시=그러나 정부는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빠르다는 점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가계대출은 99년말 전년말대비 16.6% 늘어난데 이어 2000년말에는 24.7%,지난해말에는 28.0%가 증가했다.올들어서도 지난 1월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은행의 가계대출은 1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8000억원)보다 4.5배 정도 늘었다.

반면 이 기간중 기업대출은 3조 3000억원에서 9조 7000억원으로 3배 정도 늘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부실화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우선 가계대출 규모와 연체율 추이,대손충당금 적립현황 등을 다달이 점검하기로 했다.특히 카드사의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은행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관련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thumbnail -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3-2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