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병원의 진료비가 민간병원에 비해 차이가 없거나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또 민간병원에 비해 진료시간도 많이 걸리고,예약도 잘 지키지 않는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한길리서치에 의뢰,전국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대병원 이용실태및 국립대병원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는 국립병원 이용시 불편사항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절차가 복잡하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예약제도가 불편하며 예약시간을 잘 안 지킨다’(13%),‘진료비가 비싸다’(10%),‘진료를 성의없이한다’(8%),‘직원들이 불친절하다’(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81%가 ‘진료비가 민간병원에 비해 비슷하거나 높다’고 답했으며,‘민간병원에 비해 특진제,과잉검사 등으로 돈벌이에 연연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30%에 이르렀다.
특히 특진제는 응답자의 26%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62%는 특진료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정부는 국립대병원을이용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관부서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고 예산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1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한길리서치에 의뢰,전국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대병원 이용실태및 국립대병원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2%는 국립병원 이용시 불편사항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절차가 복잡하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예약제도가 불편하며 예약시간을 잘 안 지킨다’(13%),‘진료비가 비싸다’(10%),‘진료를 성의없이한다’(8%),‘직원들이 불친절하다’(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81%가 ‘진료비가 민간병원에 비해 비슷하거나 높다’고 답했으며,‘민간병원에 비해 특진제,과잉검사 등으로 돈벌이에 연연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30%에 이르렀다.
특히 특진제는 응답자의 26%가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62%는 특진료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정부는 국립대병원을이용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관부서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고 예산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2-03-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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