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하태권 세계정상 포옹

김동문·하태권 세계정상 포옹

입력 2002-03-12 00:00
수정 200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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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하태권(이상 삼성전기) 조가 전영오픈배드민턴 남자복식 우승컵을 안았다.

김동문-하태권 조는 11일 영국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홈코트의 엥 히안-플랜디 림펠 조를 3-1로따돌렸다.

혼합복식 결승에서 나경민(대교눈높이)과 짝을 이뤄 세계1위 옌스 에릭센-메테 스콜다게르(덴마크) 조를 3-0으로완파한 김동문은 박주봉(86·89·90년) 이후 전영오픈에서 복식 2종목을 동시에 석권한 두번째 한국선수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전영오픈 남복에서 통산 8번째,혼복에서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00시드니올림픽 이후 이어진슬럼프에서 벗어났다.

2002-03-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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