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무너져가는 농어촌의 학교를 되살리기위해 6일 발표한 방안을 요약한다.
[농어촌 학생 3분의 2이상 줄었다] 92년 196만478명에 달했던 농어촌 학생은 지난해 66만7148명으로 무려 65.97%나줄었다. 9년만에 3분의 2이상 감소했다.반면 도시 지역의학생수는 92년 706만1507명에서 지난해 716만4606명으로 1.46% 늘었다.
[학업성취도도 낮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실시한농어촌과 도시 지역의 고교 2학년생들에 대한 학업성취도비교 결과, 농어촌 학생들이 도시 학생에 비해 기초학력이크게 떨어졌다. 읍·면의 학생 768명 가운데 기초학력 미달은 국어에서 25.4%인 195명,영어에서 6.1%인 49명,수학에서 7.8%인 63명이나 됐다.반면 도시의 학생 3204명 중기초학력 미달은 국어에서 10%인 321명,영어에서 1.8%인 58명,수학에서 2.3%인 73명에 그쳤다.교육 문제가 농어민의이농현상을 심화시킨다는 분석이다.
[추진 과제] 조만간 발족될 농어촌교육발전위원회는 ▲농어촌 학교의 운영 모형 개발 및 제도 개선 ▲우수 교원 확보 ▲교육과정 운영▲유아·학생들을 위한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 크게 5개 분야로 과제를 나눠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실업계·인문계 고교의 자율학교 지정을 확대,지방의 명문학교로 육성하기로 했다.실업계 고교의 경우,지역의 기업체 등과의 산·학 협동을 적극 활성화하는 한편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 교원의 확보와 관련,도서·벽지 지역의 의무복무제와 남자 교원에 대한 병역특례제의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평정 가산점을 주는데다 전보때 우대책도 세운다는 것이다.또 도서·벽지 수당의 현실화와 함께 농어촌 근무수당 지급,유학기회 제공 등도 고려중이다.
학교의 교육과정은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재량 활동을자율화하기 위해 학사 운영권을 대폭 학교장에게 넘기기로했다. 학교간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중심학교의 시설 공동 운영도 검토된다.시·도 교육과학연구원의 인터넷방송을 활성화하고 ‘농어촌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치,원격 수업을 통해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방과후 특기·적성교육에 대한 교육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농어촌 학생 3분의 2이상 줄었다] 92년 196만478명에 달했던 농어촌 학생은 지난해 66만7148명으로 무려 65.97%나줄었다. 9년만에 3분의 2이상 감소했다.반면 도시 지역의학생수는 92년 706만1507명에서 지난해 716만4606명으로 1.46% 늘었다.
[학업성취도도 낮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실시한농어촌과 도시 지역의 고교 2학년생들에 대한 학업성취도비교 결과, 농어촌 학생들이 도시 학생에 비해 기초학력이크게 떨어졌다. 읍·면의 학생 768명 가운데 기초학력 미달은 국어에서 25.4%인 195명,영어에서 6.1%인 49명,수학에서 7.8%인 63명이나 됐다.반면 도시의 학생 3204명 중기초학력 미달은 국어에서 10%인 321명,영어에서 1.8%인 58명,수학에서 2.3%인 73명에 그쳤다.교육 문제가 농어민의이농현상을 심화시킨다는 분석이다.
[추진 과제] 조만간 발족될 농어촌교육발전위원회는 ▲농어촌 학교의 운영 모형 개발 및 제도 개선 ▲우수 교원 확보 ▲교육과정 운영▲유아·학생들을 위한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등 크게 5개 분야로 과제를 나눠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실업계·인문계 고교의 자율학교 지정을 확대,지방의 명문학교로 육성하기로 했다.실업계 고교의 경우,지역의 기업체 등과의 산·학 협동을 적극 활성화하는 한편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 교원의 확보와 관련,도서·벽지 지역의 의무복무제와 남자 교원에 대한 병역특례제의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평정 가산점을 주는데다 전보때 우대책도 세운다는 것이다.또 도서·벽지 수당의 현실화와 함께 농어촌 근무수당 지급,유학기회 제공 등도 고려중이다.
학교의 교육과정은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재량 활동을자율화하기 위해 학사 운영권을 대폭 학교장에게 넘기기로했다. 학교간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중심학교의 시설 공동 운영도 검토된다.시·도 교육과학연구원의 인터넷방송을 활성화하고 ‘농어촌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치,원격 수업을 통해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방과후 특기·적성교육에 대한 교육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2002-03-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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