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까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

2007년까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

입력 2002-02-07 00:00
수정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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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일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서울의 대기 오염도를 크게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시내버스를 무공해천연가스(CNG) 버스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367대가 운행중인 CNG 버스를 월드컵대회 이전까지 1000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어 올 연말까지는 2000대,오는 2007년까지는 모든 시내버스(8279대)를 천연가스 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경유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한대가 뿜어내는 매연량은 승용차의 무려 50배에 달해 무공해 천연가스 버스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우선 월드컵 경기 이전까지 교체되는 1000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상암동 경기장 주변 15개 노선 446대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천연가스 버스는 경유 버스보다 대당 3100만원이 비싸지만 2250만원은 정부에서 보조를 해주고 850만원은 서울시에서 융자를 해줘 대·폐차할 경우 업체의 비용부담은 없는상태다.

연료비도 경유의 70%밖에 되지 않아 업체에서는 경유차보다 천연가스차로 바꾸기를 희망하고 있다.

시는 그러나 버스업체가 천연가스 충전소 설치에 어려움을호소함에 따라 충전소 부지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은평·강동구 등 7곳의 버스업체나 공영버스 차고지내에 충전소가 설치돼 있고 3월까지 4곳을 추가할 예정이나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앞으로 조성되는 공영차고지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개별차고지를 매입하는 한편충전소의 지하화·소형화,이동식 충전차량 이용 등 다양한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업체의 버스구입때 정부가 융자해주는 850만원의 상환조건을 현재 연리 5%,3년거치 5년상환에서 연리 2%,3년거치 3년상환으로 조정하고 버스제작업체에 대해서도 천연가스를연료로 하는 중형버스도 제작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가 뿜어 내는 대기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유버스가 천연가스 버스로 모두 교체되면 서울대기오염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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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2-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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