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JP) 자민련총재의 DJP 회동 및 ‘1·29 개각’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정계 개편 음모가 가시화됐다.’면서 강력히 반발,여야간 대립각이 더욱 날카로워졌다.향후 정국의 한파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DJP 회동이 한파정국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다.29일 회동에 대해 청와대는 “공조가 깨진 뒤 인간적인 정리가 필요했다.”면서 정치적인 해석을 일축했지만 한나라당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던 DJ의 정치재개이며 정치개혁의 포기”라고까지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개각에 대해 한나라당이 “정계개편의속내를 드러낸 개각”이라며 반발,대치정국의 파고가 더욱높아진 상황이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맹폭은 정치공세적인 측면도 있다.하지만 최근 민주당·자민련·민국당의 3당 합당설이나 각종 신당 추진설이 유포되는 시점에 두 사람의 회동이 이뤄졌고,실제 회동에서 내각제 문제가 거론돼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회복이나 정계개편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도 비춰질 수있다는점을 부인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여야간 각종 게이트 공방이 식을 줄 모르고,앞으로남은 정치일정들도 여야간 대치를 격화시킬 것 같다.여야가대선후보 경선국면에 진입한 데다 6월13일 지방선거,8월8일재·보선,이어 12월19일 대통령 선거 등을 줄줄이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여야간 기세싸움이 열기를 뿜는 형편이다.
특히 민주당 일각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현 정치지형을 바꾸려는 시도가 제기되면서 한나라당 일부 세력의 이탈 가능성도 거론돼 정국긴장감이 고조 중이다.여기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포함한 ‘신(新)3김 연합설’이나 영남 신당설 등 대선을 앞두고 거론되는 각종 정계개편설들도 한파 정국의 불가예측성을 한껏 높이는 재료가 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그렇지 않아도 이번 개각에 대해 한나라당이 “정계개편의속내를 드러낸 개각”이라며 반발,대치정국의 파고가 더욱높아진 상황이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맹폭은 정치공세적인 측면도 있다.하지만 최근 민주당·자민련·민국당의 3당 합당설이나 각종 신당 추진설이 유포되는 시점에 두 사람의 회동이 이뤄졌고,실제 회동에서 내각제 문제가 거론돼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회복이나 정계개편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도 비춰질 수있다는점을 부인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여야간 각종 게이트 공방이 식을 줄 모르고,앞으로남은 정치일정들도 여야간 대치를 격화시킬 것 같다.여야가대선후보 경선국면에 진입한 데다 6월13일 지방선거,8월8일재·보선,이어 12월19일 대통령 선거 등을 줄줄이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여야간 기세싸움이 열기를 뿜는 형편이다.
특히 민주당 일각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현 정치지형을 바꾸려는 시도가 제기되면서 한나라당 일부 세력의 이탈 가능성도 거론돼 정국긴장감이 고조 중이다.여기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포함한 ‘신(新)3김 연합설’이나 영남 신당설 등 대선을 앞두고 거론되는 각종 정계개편설들도 한파 정국의 불가예측성을 한껏 높이는 재료가 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2002-0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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