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수혈을 받았던 환자가 병원측의 실수로 3년6개월동안 혈관속에 60여㎝의 의료용 철사를 지니고 있었던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7일 엄모(53·경기도 수원시)씨에 따르면 98년 7월 간경화에 따른 과다출혈로 수원시내 모 병원에 입원,목부위 혈관을 통해 긴급 수혈을 받았다.
그러나 엄씨는 병원측이 수혈이 끝난 뒤 혈관에 꽂았던길이 수십㎝의 철사를 빼내지 않아 3년6개월 동안 혈관 속에 철사가 들어 있는 채 통증을 호소하며 살아왔다.
이런 사실은 엄씨가 지난해 말 병세가 악화돼 이 병원에다시 입원,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확인됐다.엄씨는 지난 4일 철사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돼 제거에실패했다.
엄씨는 “그동안 잠을 못 잘 정도로 목부분이 아팠다.”며 “당시 병원측이 X레이 사진만 제대로 확인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7일 엄모(53·경기도 수원시)씨에 따르면 98년 7월 간경화에 따른 과다출혈로 수원시내 모 병원에 입원,목부위 혈관을 통해 긴급 수혈을 받았다.
그러나 엄씨는 병원측이 수혈이 끝난 뒤 혈관에 꽂았던길이 수십㎝의 철사를 빼내지 않아 3년6개월 동안 혈관 속에 철사가 들어 있는 채 통증을 호소하며 살아왔다.
이런 사실은 엄씨가 지난해 말 병세가 악화돼 이 병원에다시 입원,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확인됐다.엄씨는 지난 4일 철사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돼 제거에실패했다.
엄씨는 “그동안 잠을 못 잘 정도로 목부분이 아팠다.”며 “당시 병원측이 X레이 사진만 제대로 확인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2-01-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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