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委 출범-김대통령, 9명에 임명장

부패방지委 출범-김대통령, 9명에 임명장

입력 2002-01-26 00:00
수정 2002-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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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부패방지 총괄기구인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가 25일 공식 출범했다.부방위는 이날 오전 서울남대문로 5가 서울시티타워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강철규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부패방지위는 고위 공직자들의 청렴성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부방위는 공공기관 및 하위직 공무원의 부패행위에 대한신고를 접수,검찰 등 조사기관에 넘기고 조사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재조사요구권을 행사한다.특히 차관급 이상고위 공직자에 대해 검찰에 직접 고발하고 검찰이 공소제기를 하지 않을 경우 고등법원에 재심을 요구하는 재정신청권을 갖는다.이에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전청와대에서 강 위원장을 비롯한 부방위원 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탈세비리에 철저히 대처해 주기 바란다.

”면서 “우리 사회에서 폭넓게 신용카드를 쓰도록 하는것이 반부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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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최광숙기자 poongynn@

2002-01-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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