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 주인 범행부인 메일

민박집 주인 범행부인 메일

입력 2002-01-16 00:00
수정 2002-01-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에서 발생한 진효정씨(21) 피살 사건과 송인혜씨(22)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알려진 런던 민박집 주인 김모씨(31)가 범행을 부인하는 내용의 이메일(전자우편)을 보냈다.

15일 경찰청과 주영 한국대사관은 본인을 김씨라고 밝힌이 사람이 이메일을 통해 “현재 독일 베를린 중심가에 머무르고 있다.(나는)사람을 죽일 정도로 악하지 못하며 런던으로 반드시 돌아갈 테니 무사히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이메일은 14일 오후5시40분쯤(현지시간) ‘yunseok@aol.com’이란 이름으로영국 경찰에 전달됐다. 그는 “나는 엑스터시라는 마약을소개해 준 죄밖에 없다.(이 마약상을)만나고 싶으면 새벽2시에서 4시 사이에 항상 같은 자리에서 볼 수 있다”고써 두 여대생의 피살과 실종이 마약과 연관돼 있음을 내비쳤다. 영국 경찰은 이에 따라 이 사건이 마약과 연관됐을가능성 여부에 대해 수사를 펴는 한편 이날 주영대사관으로부터 김씨와 송씨의 지문과 카드사용내역을 전달받아 확인에 들어갔다.

조현석기자·외신 종합 hyun68@

2002-01-16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