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포기”

하이닉스 “D램 포기”

입력 2001-12-29 00:00
수정 2001-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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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반도체가 주력 사업인 D램 부문을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판다.

세계 D램업계 2위인 마이크론이 3위인 하이닉스의 D램 부문을 인수하면 1위 업체인 삼성전자를 시장점유율 면에서앞서 내년 초부터 반도체 업계는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갖고 “마이크론은 내년 1월중 하이닉스반도체부문과 전체 통합또는 D램 사업부문만의 통합방안 중 하나를 제안할 것으로예상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어떤 방안이든 하이닉스는 D램 부문은 완전포기하게 될것이 확실시된다.

특위 고위관계자는 “마이크론측과 반도체부문 전체를 매각하거나 아니면 D램·비D램 사업으로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중 분리매각 방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1-12-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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