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7일 괴선박사건과 관련,“일본 정부가 괴선박을 북한과 관련지으려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중대한 모략행위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북한의 저질스러운 비판은 완전히 타당성을 상실한 것”이라며 “일본이 취한 행동은 국제법과 관계법령을 토대로 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괴선박과 관련,미국 정부가 이 괴선박을 포함,북측의 배가 북한의 남포항과 청진항을 출항해 일본쪽으로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한국과 일본 정부에 통보했던 것으로 27일 알려졌다.주일 미군 소식통은 이날 “미국측은 남포항과 청진항을 동시에 출발한 괴선박에 관한 정보를 배가 침몰되기 전에 한·일 양국에 알려줬다”면서 “미국군사첩보위성은 남포항을 출발한 괴선박을 추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첩보위성이 동시에 두 선박을 감시할수 없어 남포항을 출발한 괴선박만을 추적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또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의 신용조합에 대한 일본 당국의 수사로 조총련으로부터 북한에대한 송금이 어렵게 되자 북한이 마약밀수를 통해 외화 획득에 나설 것으로 보고 감시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침몰한 괴선박이 지난 98년 마약거래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북한 배와 극히 유사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marry01@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북한의 저질스러운 비판은 완전히 타당성을 상실한 것”이라며 “일본이 취한 행동은 국제법과 관계법령을 토대로 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괴선박과 관련,미국 정부가 이 괴선박을 포함,북측의 배가 북한의 남포항과 청진항을 출항해 일본쪽으로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한국과 일본 정부에 통보했던 것으로 27일 알려졌다.주일 미군 소식통은 이날 “미국측은 남포항과 청진항을 동시에 출발한 괴선박에 관한 정보를 배가 침몰되기 전에 한·일 양국에 알려줬다”면서 “미국군사첩보위성은 남포항을 출발한 괴선박을 추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첩보위성이 동시에 두 선박을 감시할수 없어 남포항을 출발한 괴선박만을 추적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또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의 신용조합에 대한 일본 당국의 수사로 조총련으로부터 북한에대한 송금이 어렵게 되자 북한이 마약밀수를 통해 외화 획득에 나설 것으로 보고 감시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침몰한 괴선박이 지난 98년 마약거래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북한 배와 극히 유사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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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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