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간선로 새달14일 개통

북부간선로 새달14일 개통

입력 2001-12-18 00:00
수정 2001-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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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간선도로가 착공 8년여만인 새해1월 중순 완전 개통된다.

서울시는 17일 지난 94년 1,2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성북구 하월곡동∼중랑구 묵동간 연장 5,175m의 북부간선도로 본선과 진·출입램프를 새해 1월14일쯤 개통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에서 내부순환도로를 거쳐 동부간선도로로 이어지는 본선 도로,동부간선도로로 연결되는 월릉램프,화랑로에서 진입할 수 있는하월곡 진입램프 등이다.

하월곡 진출램프와 월릉IC 주변 확장도로는 내년 5월에개통되며 그 전에는 마장·종암동 방면으로 진출하는 차량의 경우 기존 화랑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월릉IC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동부간선도로에서 화랑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된 신설교량은 내년 8월 개통할 계획이다.

북부간선도로가 개통되면 지금까지 30여분이 소요됐던 신내·월릉교∼내부순환도로 길음램프간 운행시간이 7분대로 줄어들며 성북구 하월곡동∼북부간선도로 묵동IC간 운행시간도 25분에서 5분대로 단축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상습 정체지역으로 손꼽혀 온 화랑로 등서울 동북부 일대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단민원으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됐던 하월곡 진출램프를 제외한 본선과 다른 진·출입램프가개통되면 북부 간선도로의 순환체계가 제 기능을 발휘할것”이라며 “서울 동북부의 상습 정체 지역인 성북·노원·중랑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1-12-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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