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욕망에 집착하는 인간으로 그린 영화에 잡음이 없을 리 없다.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영화 ‘예수의 마지막 유혹’(The Last Temptation of Christ)을 두고 영화계와 기독교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내걸고 당초 14일 선보일 예정이던 영화는 ‘신성모독’이라는 개신교계 반발에 밀려 오는 1월12일로 개봉을 미뤘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원작 소설을 1988년 스코시즈 감독이 영화화한 이 작품은 실제로 파격적 상상력이 곳곳에 깔려있다.
목수인 나사렛 예수는 유대인 처형에 쓰이는 십자가를 만들어 로마인들에게 바친다.로마에 대항해 혁명을 노리는 유다가 겁쟁이라고 비난하면 “솔직히 두렵다”는 말까지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는 ‘보통사람’이다.
영화는 지난 98년 개신교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국내 등급심의가 보류된 적이 있었다.하지만 내용은 예수의 참회로결론이 난다.십자가에 못박힐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준 수호천사가 악마였음을 깨닫고 예수는 인류구원을 위해 다시 십자가에매달린다.
몇몇 대목들에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않는다면 고통과 두려움에 갈등하는 예수의 내면을 들여다본 감독의 ‘용기’를높이 살만하다.연기파 배우 윌리엄 데포가 보통사람을 닮은예수를 맡았다.유다 역은 ‘저수지의 개들’‘델마와 루이스’‘펄프 픽션’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하비 케이텔이다.
‘표현의 자유’를 내걸고 당초 14일 선보일 예정이던 영화는 ‘신성모독’이라는 개신교계 반발에 밀려 오는 1월12일로 개봉을 미뤘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원작 소설을 1988년 스코시즈 감독이 영화화한 이 작품은 실제로 파격적 상상력이 곳곳에 깔려있다.
목수인 나사렛 예수는 유대인 처형에 쓰이는 십자가를 만들어 로마인들에게 바친다.로마에 대항해 혁명을 노리는 유다가 겁쟁이라고 비난하면 “솔직히 두렵다”는 말까지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는 ‘보통사람’이다.
영화는 지난 98년 개신교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국내 등급심의가 보류된 적이 있었다.하지만 내용은 예수의 참회로결론이 난다.십자가에 못박힐 위기에서 자신을 구해준 수호천사가 악마였음을 깨닫고 예수는 인류구원을 위해 다시 십자가에매달린다.
몇몇 대목들에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않는다면 고통과 두려움에 갈등하는 예수의 내면을 들여다본 감독의 ‘용기’를높이 살만하다.연기파 배우 윌리엄 데포가 보통사람을 닮은예수를 맡았다.유다 역은 ‘저수지의 개들’‘델마와 루이스’‘펄프 픽션’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하비 케이텔이다.
2001-12-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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