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내환동이 내년 1월 1일부터 대흥동(大興洞)으로 명칭이 바뀐다.수성구는 행정자치부로부터 법정동 명칭 변경 승인을 받음에 따라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뒤 동명 변경과 관련 조례개정 및 공포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크게(大)흥한다(興)’는 의미의 대흥동을새 동명으로 사용하게 된다.
대구 월드컵축구 경기장이 있는 내환동은 원래 내관동(內串洞)이었지만 일제때인 지난 1917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관(串)’자가 ‘환(患)’자로 혼동돼 줄곧 내환동으로 불려 주민들이 ‘내우외환(內憂外患)’을 연상시키는 등 어감이 나쁘다며 개명을 요구,지난 9월 주민 투표를 거쳤다.
대구 월드컵축구 경기장이 있는 내환동은 원래 내관동(內串洞)이었지만 일제때인 지난 1917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관(串)’자가 ‘환(患)’자로 혼동돼 줄곧 내환동으로 불려 주민들이 ‘내우외환(內憂外患)’을 연상시키는 등 어감이 나쁘다며 개명을 요구,지난 9월 주민 투표를 거쳤다.
2001-11-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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