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미국 법인 디폴트선언 않기로

하이닉스 미국 법인 디폴트선언 않기로

입력 2001-11-10 00:00
수정 2001-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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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는 9일 해외 채권금융기관들이 하이닉스반도체 미국 현지법인(HSMA) 채권에 대해 채무불이행(디폴트)선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체이스맨해튼 등 일부 해외 채권금융기관들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의를 갖고 HSMA가 발행한 채권에 대해디폴트 선언여부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하이닉스는전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하이닉스에 대한 대규모 지원조치가 이뤄진데다 HSMA가 실현성 있는 자구계획을 제시해 해외채권금융기관들이 디폴트 선언을 하지 않은 채 당분간 관망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해외 채권금융기관들은 HSMA에 대해 10억5,000만달러(1조3,000억원)의 채권을 갖고 있다.

한편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닉스에서 조만간 새로운 자구책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며 “내년에는 부채비율도 떨어지는 등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 김성수기자

2001-11-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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