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출신 강일출 할머니 美아이비리그서 위안부 증언

위안부출신 강일출 할머니 美아이비리그서 위안부 증언

입력 2001-11-01 00:00
수정 2001-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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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가 미국 동부 명문 대학들인 ‘아이비리그’ 순회 증언에 나선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31일 “일본군 위안부 출신의 강일출(73) 할머니가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와 공동으로 예일대학 등 6곳을 돌며 증언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집회는 미국의 대학생들이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 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상주군 출신인 강 할머니는 1943년 가을에 위안부로 끌려가 이듬해 1월 중국 목단강 위안소로 가 1년여 동안 위안부로생활하다 45년 8월 광복 직전 탈출했다.그뒤 계속 중국에서 머물다 지난해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현재 경기 광주군 ‘나눔의집’에서 살고 있다.

강 할머니의 순회 증언은 5일 코넬대학을 시작으로 하버드대(7일) 예일대(8일) 미국교회(11일) 뉴욕대(12일) 프린스턴대(15일) 조지타운대(17일)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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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기자 window2@
2001-11-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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