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경북 청송군 현서면 면봉산 정상부에 기상레이더 기지를 건설하면서 생태계 보고인 면봉산 숲을 크게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녹색연합은 16일 “면봉산 레이더기지 건설 공사로 산 정상에서 아래 계곡에 이르기까지 신갈나무,굴참나무,물박달,서어나무 등 20여종의 활엽수가 들어선 산림이 파헤쳐지고있다”면서 “도로공사를 하는 진입부에는 계곡을 복개하고 흙을 부어 한국 특산종인 도룡뇽이 살고 있는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면봉산에는 환경부 법정보호종인 담비,살쾡이,수달 등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으며,지난 5월 각각 다른 개체의 담비가 5번이나 촬영되는 등 야생동물의 보고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2003년까지 청송 레이더기지를 완공하기 위해 국고 90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정상부에 170평짜리 건물을 포함,7,317㎡를 청사로 쓰고 아래 마을에서 정상부까지 5.1km의 진입로를 만들기 위해 15만4,940㎡의 산림을 깍아낼 계획이다.
녹색연합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법에 규정된 환경영향평가를 하나도 거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더 장비를 운영하기 위한 진입로를 개설하는 것이고,개발면적도 20만㎡ 이하이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녹색연합은 16일 “면봉산 레이더기지 건설 공사로 산 정상에서 아래 계곡에 이르기까지 신갈나무,굴참나무,물박달,서어나무 등 20여종의 활엽수가 들어선 산림이 파헤쳐지고있다”면서 “도로공사를 하는 진입부에는 계곡을 복개하고 흙을 부어 한국 특산종인 도룡뇽이 살고 있는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면봉산에는 환경부 법정보호종인 담비,살쾡이,수달 등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으며,지난 5월 각각 다른 개체의 담비가 5번이나 촬영되는 등 야생동물의 보고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2003년까지 청송 레이더기지를 완공하기 위해 국고 90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정상부에 170평짜리 건물을 포함,7,317㎡를 청사로 쓰고 아래 마을에서 정상부까지 5.1km의 진입로를 만들기 위해 15만4,940㎡의 산림을 깍아낼 계획이다.
녹색연합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법에 규정된 환경영향평가를 하나도 거치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더 장비를 운영하기 위한 진입로를 개설하는 것이고,개발면적도 20만㎡ 이하이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2001-10-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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