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취업시즌이다.회사에서 교부해준 입사원서에는 부모의 학력과 직업,부동산 소유현황,재산 등을 적는 항목이 있다.본인이 입사하는데 왜 부모의 재산보유현황이 필요한 건지 납득할 수 없다.입사 추천인을 적는 칸에서는 원서를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이 든다.사회저명인사나 기업 임원급 이상만 적으라는 요구 때문이다.그렇지 못한 사람은 아예 적을 필요도 없다니 황당하다.입사지원서에는 회사에 입사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소양을 갖추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최소한의 이력사항만 기재하고 앞으로의 포부와 업무수행에 대한 각오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밝히면 된다고 생각한다.기업들은 하루빨리 낡은 입사원서 관행을 버려야 하겠다.
윤수진 [광주 남구 주월1동]
윤수진 [광주 남구 주월1동]
2001-10-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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