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주운 휴대폰 매매행위 단속을

독자의 소리/ 주운 휴대폰 매매행위 단속을

입력 2001-09-25 00:00
수정 2001-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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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휴대폰을 택시안에 두고 내렸다. 주웠다는 연락도오지 않고 전화를 해도 받는 사람이 없어 할 수 없이 포기하고 중고 휴대폰을 구입하기로 했다.

그런데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다보니 ‘주운 휴대폰을판다’와 ‘주운 핸드폰을 고가로 매입한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휴대폰 단말기 값이 올라 중고 휴대폰 거래가 활발해지자 습득한 휴대폰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팔아서 돈을 챙기려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씁쓸했다.

관련 사이트 운영자는 이런 글을 즉시 삭제해야 할 것이며사법당국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단속에 나서 주었으면한다.

아무리 익명으로 운영되는 인터넷 사이트지만 잃어버린 물건을 주인을 찾아주려 하기 보다 소액에 되팔도록 유도하는행위는 타당하지 않다.인터넷광장을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탈법행위에 대해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이경수 /대구 달서구 용산동

2001-09-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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