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한탄강 네트워크’ 활동 활발

NGO/ ‘한탄강 네트워크’ 활동 활발

한만교 기자 기자
입력 2001-09-21 00:00
수정 2001-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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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NGO 중 하나는‘한탄강 네트워크’(HANTANET)이다.

99년 11월 한탄강과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와 통일,생태보전의 땅으로 가꾼다는 취지로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결성됐다.이후 철원∼포천∼연천을 흐르는 한탄강 유역의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생태계 파괴를 고발하고 한탄강댐 건설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상임대표 대진대 박정근(52·영문학) 교수와 총무·기획·정보통신팀을 이끄는 이철우(李哲友·41) 사무처장이 280여명의 회원과 함께 DMZ를 포함한 한탄강 유역을 생태환경보전 및 국제관광지역화하기 위한 조사·캠페인과 토론회,시민교육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경기도 및 경기 북부지역 시·군들과 연대해 채석장·골프장과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감시·단속 활동도 전개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철원군이 청정지역인 김화읍 생창리 DMZ내에 추진해온 상수원 개발계획을 포기토록 했고 갈말읍의대규모 공원 조성계획도 막아냈다.또한 연천 아미천의 수해복구공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짚어냈고포천 송우리 일대 외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삶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이같은 활동은 이 단체의 인터넷사이트(www.hantanet.com)와 13호까지 발행된 소식지 ‘한탄강’을 통해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서울시립대 출신의 귀향농민인 이 사무처장은 “국내 최초로 강(江) 네트워크를 시민운동으로 제창,실천하고 있다”며 “연내에 한탄강백서를 발간하고 생태환경보호구역 지정 운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은 고교생부터 65세 노인에 이르기까지 한탄강 유역 교수·교사·농민·학생·자영업자 등 거의 전 직업군이망라돼 있다.포천군 영중면 양문리에 본부 사무실을 두고있으며 국제적인 환경 NGO와의 연대 방침에 따라 국경·이념·종교·성별·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가입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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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2001-09-2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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