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5일 오후(현지시간) 공산당 대외연락부에서 장쩌민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MD)와 북한의 미사일 수출 문제 등에 대한 논의 여부와 관련, “”중국은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수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다””고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말했다. 북한의 개혁·개방 여부에 대해 그는 “”북한의 경제는 호전되고 있으며,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쯤 장 주석은 김 위원장을 비롯,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의 당·정 간부들과 왕궈장 북한 주재 중국대사의 환송을 받으며 특별기편으로 평양을 떠나 베이징으로 돌아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장 주석은 악수와 포옹으로 작별 인사를 나눴으며, 장 주석은 기내상에서 김 위원장에게 보낸 감사의 전문을 통해 “”이번 공식 친선방문이 성공적이었으며 방문 결과들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오쯤 백화원 영빈관을 찾아가 장 주석을 만나 평양 근교타조농장을 함께 둘러본 뒤 평양 순안비행장까지 직접 환송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앞서 4일 장 주석은 김위원장과 함께 평양 능라도에 있는 5월1일 경기장에서 10만명이 벌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인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을 관람하고 고 김일성주석이 살던 옛집, 만경대소년궁, 인민대학습당, 조중우의탑 등을 둘러 보았다.
베이징= 김규환 특파원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쯤 장 주석은 김 위원장을 비롯,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의 당·정 간부들과 왕궈장 북한 주재 중국대사의 환송을 받으며 특별기편으로 평양을 떠나 베이징으로 돌아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장 주석은 악수와 포옹으로 작별 인사를 나눴으며, 장 주석은 기내상에서 김 위원장에게 보낸 감사의 전문을 통해 “”이번 공식 친선방문이 성공적이었으며 방문 결과들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오쯤 백화원 영빈관을 찾아가 장 주석을 만나 평양 근교타조농장을 함께 둘러본 뒤 평양 순안비행장까지 직접 환송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앞서 4일 장 주석은 김위원장과 함께 평양 능라도에 있는 5월1일 경기장에서 10만명이 벌인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인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을 관람하고 고 김일성주석이 살던 옛집, 만경대소년궁, 인민대학습당, 조중우의탑 등을 둘러 보았다.
베이징= 김규환 특파원
2001-09-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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