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작가 김주영의 장편소설 ‘홍어’ (Der Stachelrochen)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지원으로 독일 페퍼코른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98년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홍어’는 산골 마을 사춘기 소년의 눈을 통해 어머니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번역가인 윤현숙씨와 남편인 니콜라스 그로스교수(단국대 독문과)가 옮겼다.페퍼코른 출판사는 오정희의 소설 ‘바람의 넋’,황동규 시집 ‘풍장’, 오세영 시선 ‘먼그대’,김춘수 시선 ‘인동초’ 등을 출간한 바 있다.
2001-09-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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