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텍사스 우리동네 아녜요”

“미아리 텍사스 우리동네 아녜요”

입력 2001-08-22 00:00
수정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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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가 속칭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는 윤락가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미아리 텍사스’는 행정구역상으로 엄연히 성북구 하월곡동에 속하고 있는데도 대다수 시민들과 언론들이 미아동(강북구)에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기 때문.‘미아리’란 말에 미아동이 변명할 새도 없이 연루되고 만 것.

그러나 ’미아리 텍사스’는 강북구 미아동과는 인접하지조차 않는다.윤락가가 현재의 미아리고개 바로 아래 쪽에위치하고 있는 데서 오해의 주범 ‘미아리’란 말이 붙어진 것.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재래시장이나 일부 종교단체가 ‘미아’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것도 이같은 혼선을더해주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이 문제에 대단히 민감해 언론에 ‘미아리 텍사스’라는 말이 나오기만 하면 ‘도대체 구청이 대외 홍보를 어떻게 하기에 우리 동네를 윤락가로 보도하게 만드느냐’는 항의전화를 대대적으로 걸곤 한다”며 곤혹스러워 했다.

강북구는 최근 서울시와 관련기관 등에 공문을 보내 ‘미아리 텍사스’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강력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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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조승진기자 redtrain@
2001-08-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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