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 정신’ 강정구교수/ 자통협 의장... 급진주의자

‘만경대 정신’ 강정구교수/ 자통협 의장... 급진주의자

입력 2001-08-22 00:00
수정 2001-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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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방명록에 ‘만경대 정신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는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킨 동국대 사회학과 강정구(姜貞求·56) 교수는 통일관련 사회단체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온 진보성향의 학자로 알려졌다.

지난 99년부터 진보단체인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민화협) 공동의장을 맡아온 강 교수는 통일연대 계열인 이 단체공동대표 자격으로 방북했다. 강 교수는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공동의장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경남 창녕 출신인 그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미국위스콘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89년부터 동국대교수로 재직해 왔다.

국내 학자들은 그를 ‘정통좌파’,‘급진적 민주주의’,‘진보적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으며,각종 주체사상토론회와 통일세미나 등에 적극 참석해왔다. 저서로는 ‘좌절된 사회혁명’,‘분단과 전쟁의 한국현대사’,‘통일시대의 북한학’ 등이 있다.강 교수는 이날 공항에서 “(방명록에 적은)만경대 정신은 내 자신의 학문적 분석(개념)으로,김일성 주석 가문이나주체 사상을 찬양할 의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학교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 이용 권장을 실질적 구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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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

2001-08-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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