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가 한중 양국에서 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일본의 과거사를 고발하는 북한영화가 가을쯤 국내개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수입사 나래필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북한판 타이타닉’으로 불리는 대작 ‘살아있는 령혼들’의 수입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9월28일쯤 3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정한우 나래필름 대표는 “홍콩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뒤 북한의 조선예술영화사로부터 동아시아 배급권을 사들인 홍콩고선(高森)필름과 계약을 맺었다”면서 “지난 23일 통일부를 방문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홍콩영화제와 함께 러시아의 모스크바영화제에서도소개된 ‘살아있는 령혼들’은 1945년 일제 징용자 5,000여명이 수장된 비극,일명 ‘우키시마마루(浮島丸)사건’을 극화한 작품.북한의 공훈예술가 김춘송 감독(45)이 연출하고인민배우 정운모와 김윤홍,공훈배우 김철과 리영호 등이 출연했다.
황수정기자
영화수입사 나래필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북한판 타이타닉’으로 불리는 대작 ‘살아있는 령혼들’의 수입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9월28일쯤 3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정한우 나래필름 대표는 “홍콩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뒤 북한의 조선예술영화사로부터 동아시아 배급권을 사들인 홍콩고선(高森)필름과 계약을 맺었다”면서 “지난 23일 통일부를 방문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홍콩영화제와 함께 러시아의 모스크바영화제에서도소개된 ‘살아있는 령혼들’은 1945년 일제 징용자 5,000여명이 수장된 비극,일명 ‘우키시마마루(浮島丸)사건’을 극화한 작품.북한의 공훈예술가 김춘송 감독(45)이 연출하고인민배우 정운모와 김윤홍,공훈배우 김철과 리영호 등이 출연했다.
황수정기자
2001-07-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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